이강주
이강주(梨薑酒)는 조선시대 3대 명주 중 하나로서, 전통소주에 배(梨:배나무 이)와 생강(薑:생강 강)이 들어간다 하여 이강주라 불리게 되었으며 예전에는 약의 의미인 이강고(梨薑膏)라 불렸다.
알코올 도수 25도의 미황색이 감도는 약소주인 이강주는 배의 알싸한 청량감과 간기능에 효과가 있는 생강, 숙취를 완화해주고 신경을 안정시키는 울금, 맵고 단 계피 그리고 목넘김을 부드럽게 해주는 벌꿀이 어우려져 이강주만의 특유의 독특한 향과 두꺼운 맛을 내며, 마신 후에도 뒤가 깨끗하여 과음을 해도 부담이 없는 고급명주입니다.
이강주는 오래 둘수록 향은 은은해지고 둥근 맛을 자랑하며, 시원하게 드시면 더욱 좋습니다.
  • 이강주 재료
    배의 성분을 보면 열매 중 먹을 수 있는 부분이 약 80%인데, 수분이 85∼88%, 열량은 약 50kal이다. 알칼리성 식품으로서 주성분은 탄수화물이고 당분(과당 및 자당) 10∼13%, 사과산·주석산·시트르산 등의 유기산, 비타민 B와 C, 섬유소·지방 등이 들어 있다.
    • 배는 맛은 달고 약간 시며 성질은 양성이다
    • 폐를 보하고 신장을 도우며 담을 제거하고 열을 내리며 종기의 독과 술독을 푼다
    • 동의보감 / 본초강목
  • 이강주 재료
    생강
    생강은 동인도의 힌두스댄 지역이 원산지로 추정되며 중국에서는 2,500여년 전에 사천성에서 생산되었다는 기록이 있고 우리나라는 고려 현종 9년(1018년)에 생강을 재배하였다는 기록이 있으며 왕의 하사품으로 쓰일 만큼 귀했다고 한다. 전북 완주 봉동생강은 단일 지역으로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양이 생산 및 출하되고 있으며, 완주군 봉동읍 일대의 토질이 황토색 점질토로 생강재배의 최적지로 알려져 있다.
    • 생강의 성질은 약간 따뜻하고[微溫] 맛이 매우며[辛] 독이 없다
    • 생강은 몸을 따뜻하게 하고 소화를 도와준다
    • 동의보감
    • 생강은 전주에서 나는 것이 좋고, 담양과 함평의 것이 그 다음이다
    • 도문대작
  • 이강주 재료
    울금
    울금은 술과 섞으면 마치 그 모습이 금과 같다고 해서 지어진 이름으로 생강과의 다년생 초본식물로 외형은 강황과 유사하나 강황보다는 약간 회색빛이 돈다. 심황(沈黃)이나 아출(莪朮)이라고도 불리며 한의학에서 신경안정제로 사용하는 약제로 피로 해소를 돕고 위를 건강하게 하는 효과가 있다. 중국 황실에서는 술과 음식에 넣어 특별한 향을 내는 재료로 사용했으며, 조선 왕실에서도 양념으로 사용하였다. 울금은 음양을 모두 가지고 있는 성질 때문에 워낙에 귀한 약재인 터라 궁궐에서 직접 사람을 파견해 재배 관리할 만큼 노력을 기울였는데, 기록에 의하면 조선시대 울금의 재배지는 해주와 전주로 국한되었다. 이강주의 태생이 전주인 것은 우연만은 아닌것이다.
    • 향이 그리 강하지 않으며 성질은 차며[寒] 맛은 맵고 쓰며[辛苦] 독이 없다
    • 울금은 간장의 해독 촉진과 담즙의 분비작용 및 이혈작용이 뛰어나다
    • 동의보감 / 본초강목
  • 이강주 재료
    계피
    계피는 녹나무과의 열대성 상록식물인 계피나무(Cinnamonus cassia Blume)의 뿌리, 줄기, 가지 등의 껍질을 벗겨서 말리거나 껍질을 벗기지 않고 건조시킨 가느다란 가지를 말한다. 특이한 냄새가 있으며 나중에는 약간 점액성이 있고 맛은 맵고 달고 뜨겁다. 이처럼 따뜻한 성질의 계피는 온몸 구석구석까지 혈액순환을 촉진하고 해열 및 진통, 건위(위를 튼튼하게 하는)에 효과가 있다.
    • 속을 따뜻하게 하고 혈맥을 통하게 하며 혈액순환 촉진 및 위와 장을 튼튼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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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강주 재료
    벌꿀은 오랜 옛날에 자연에서 얻은 인류 최초의 식품으로 그리스 제신(諸神)들의 식량이었다고 하며, 로마인은 꿀을 하늘에서 내리는 이슬로 여겼다고 한다.
    • 벌꿀은 오장육부를 편안하게 하고 기운을 돋우며, 비위를 보강하고 아픈 것을 멎게하며 독을 풀 뿐아니라 온갖 약을 조화시키고 입이 헌 것을 치료하며 귀와 눈을 밝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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